IT·자동차업종 저가매수 나서라

(주간추천주)삼성전자·기아차 ·성우하이텍

입력 : 2010-02-07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IT와 자동차에 대한 저가 매수를 독려하는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기아차(000270)에 대해 증권사들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대호황과 IT 경기의 뚜렷한 회복에 따른 휴대폰, TV 판매 확대에 힘입어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밝혔다.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시설투자에 5조5000억원 이상을 집행할 것"이라며 신규 라인 증설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며 "반도체 경기 호황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달 밴쿠버 동계올림픽, 5월 상하이 엑스포, 6월 남아공 월드컵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집중된 만큼 상반기에 IT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삼성물산(000830)도 주간추천주로 올렸다. 이광수 연구원은 “인프라, 발전, 도시개발, 그린에너지 등 관련 수주 시장의 확대가 전망되고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사업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아차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신형 스포티치, 로체, 모닝 출시로 신차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글로벌 재고 감소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자동차 관련 종목인 현대제철(004020)성우하이텍(015750)을 추천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현대기아차와 현대하이스코 등 안정적인 고유시장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는 것.
 
현대증권은 성우하이텍에 대해 “한국과 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올해부터 정식 발효되면서 자동차부품의 관세가 낮아져 인도 직수출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요타 사태로 인해 협력사 관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009150)는 동양종금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쟁력 상승으로 현재 2위인 세계 시장 점유율(17%)이 추세적으로 개선되고, LED TV 주매출처의 고속 매출 성장으로 인한 수혜 역시 전망된다는 것이 추천사유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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