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모트렉스(118990) 경영진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으로 자사주 매입을 밝혔다. 4일 모트렉스 이사회에서 자사주 20만주를 9월 말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분할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모트렉스는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6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5일부터 시작해 9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전체 유통주식의 약 14%에 해당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이형환 대표이사는 "경영진으로서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회사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모트렉스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트렉스는 2분기 영업이익 11.5%, 당기순이익 4.1% 작년보다 각각 증가했다. 또 러시아, 멕시코 등 신흥국에서의 높은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스라엘 지역에 특화사양을 가미한 차량 멀티미디어 공급 물량 확보 등 꾸준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기존 진출 국가들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뿐 아니라, 신흥국들에서 차량판매 호조에 따른 하반기 성장세도 계속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