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KBS ‘올댓뮤직’과 함께 하는 ‘인디스땅스2017’이 1차 예선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인디스땅스는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영상 심사를 거친 팀들을 대상으로 1차, 2차 예선 경연, 결승전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8월20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올해 경연에는 총 326개 팀이 접수했다. 영상 심사를 거쳐 37개 팀을 선발했고 지난 2~3일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국내 대중음악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차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드라마 ‘도깨비’ OST로 인기를 끈 에이프릴 세컨드, 인디 씬의 대세로 꼽히는 더베인, 올해 지산밸리록 무대에 선 루키 웨터, 국내 유일 힙합 브라스밴드 엔피유니온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록, 포크, 힙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골고루 참가해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2차 예선은 오는 9~10일 파주 명필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전문가와 관객 투표를 합산해 결승에 진출할 5팀을 선정하게 된다.
'인디스땅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