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5일
휴온스(243070)에 대해 전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진행 중으로 3분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의약품과 수탁부문이 고성장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6% 증가한 704억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9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수출허가를 받아 지난해 4분기부터 수출을 시작해 올해 140억~150억원 내외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온스의 올해 수익성은 R&D 비용의 영향이 크다. 상반기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R&D 비용이 집행돼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았지만, 4분기는 국내 휴톡스 임상 비용 집행 등의 일정이 있어 유동적이다.
하 연구원은 “다만 확실한 성장 수종사업에 대한 임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기업 가치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휴톡스는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3상을 준비 중이다. 그는 “미국 임상도 준비 중이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FDA에 임상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올해 8월말에는 유럽과 러시아, 브라질의 유력 기업들과 대규모 MOU를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