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어제 금호 리스크로 급락했던 종목이 없었다면 오늘 시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수 반등이 가능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하는 시장입니다.
금호의 먹구름이 걷히면서 관련 종목이 반등하고 있는데요.
이 종목군 외에는 조용합니다. 수급주체들도 관망하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매물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금호그룹과 채권단의 갈등 끝에 결국 대주주가 사재 출연을 결정하고, 그룹 계열사들을 형제가 분리 경영하기로 했습니다.
금호석유(011780), 금호 그룹주 가운데 가장 우량하고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어제 9.55% 급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개장하고 6분이 지나고 나서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금호그룹주를 보면 모두 급등하진 않고 있습니다. 장중 고점에서 밀리는 종목도 있는데요.
대한통운(000120)은 장중 12.38% 급등했지만 고점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어제 연중 신저가를 기록했던 은행주도 오늘 반등하고 있습니다.
금호 관련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워크아웃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KB금융(105560)이 금융주 반등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테마주도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지 못하고 일부 종목만이 움직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00일선 두고 등락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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