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토요타 캠리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초고성능 타이어 '키너지 GT'…뛰어난 제동력과 소음 최소화

입력 : 2017-10-10 오전 10:49:13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키너지 GT'를 토요타 캠리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키너지 GT는 장거리 고속 주행에 적합한 초고성능 타이어로 민첩한 핸들링과 방향 조정성 등을 통한 최상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트레드 블록 강성의 밸런스를 최적화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뛰어난 제동력을 발휘하고 소음도 최소화했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 코롤라를 시작으로 이번 캠리까지 토요타의 총 1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캠리는 토요타의 베스트셀링카로 1982년 출시된 이후 세계 자동차업계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15년 연속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캠리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든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과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토요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는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3대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5년 하이엔드 브랜드 포르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카 마칸, 벤츠 GLC를 비롯해 2016년 BMW 뉴 7시리즈와 벤츠의 GLC 쿠페, 닛산의 픽업 트럭 프론티어, 아우디 Q7과 SQ7, 올해 BMW 신형 레이스카 M4 GT4 등 전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약 31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인 ‘키너지 GT' 사진/한국타이어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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