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노바티스와 한국산도스로부터 산도스의 골다공증 치료제 '졸레드론산'의 국내 판권 및 허가권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한국산도스와 유통·판매 계약에 따라 2014년부터 '산도스졸레드론산'을 국내 독점 판매해왔다.
산도스졸레드론산은 대표적 골다공증 치료 제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이하 BP)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 주사제로 1년에 1회 투약한다.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저충격 고관절 골절 후 새로운 골절예방 등 BP 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적용질환)을 가지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권인수를 통해 대웅제약은 제품라인업 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 수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연매출 200억원 대의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다공증 치료제인 BP 계열 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1200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산도스졸레드론산의 매출은 81억원(IMS 기준)이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