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쌍용차는 ‘코란도C’가 영국에서 안정적이고 우수한 주행성능과 강력한 파워를 인정받아 ‘올해의 토우카’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영국의 '카라반 앤드 모터홈 클럽'이 개최한 '제35회 올해의 토우카 시상식'에서 코란도C(2017년형 사륜구동)가 엔트리 부문(판매가 2만4000파운드 이하) 올해의 토우카에 선정됐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 중에는 코란도 C가 유일하게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라반 앤드 모터홈 클럽은 1907년 시작된 영국의 유서 깊은 카라반 커뮤니티이자 35만명의 회원이 소속된 유럽 최대의 카라반 클럽이다. 매년 카라반 및 토잉카 전시회 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카라반 전문기자, 자동차 기자, 클럽 회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영국 베드퍼드셔 밀브룩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4일간 총 44개의 후보 차량을 직접 테스트하며 차량의 가속력, 정지력, 후진, 경사면 운행, 시야, 기어박스 안정성, 운전자 친화 인체공학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코란도 C에 대해 강력하고 안정적인 견인력과 가속력, 안정적인 고속주행, 빠르고 안정적인 차선변경 등을 장점으로 손꼽으며 가격 대비 가장 훌륭한 토우카라고 평가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유럽에서 가장 큰 카라반 시장인 영국에서 코란도C가 한국 자동차 중 유일하게 올해의 토우카에 선정됨으로써 코란도 C가 동급 최고의 주행능력과 성능을 갖춘 한국 대표 패밀리 레저 SUV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영국의 '카라반 앤드 모터홈 클럽'이 올해의 토우카로 선정한 쌍용차의 코란도C가 카라반을 끌고 있다. 사진/쌍용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