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3분기 이후 구조적 비용 감소와 각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9% 증가한 525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동사가 주력하는 렌터카 사업부 및 SK매직의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면서 “이란향 철강수출 호조로 인한 상사사업부 실적개선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작년대비 24.9%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2018년 영업이익은 2520억원으로 올해 예상 영업대비 68.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 있었던 본사 인력감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3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각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구조적인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원은 “단말기 완전자급제 시행에 따른 동사의 단말기 유통사업 중단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그 확률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완전자급제 도입목표는 통신서비스 가입과 단말기 판매를 분리하는 것인데 SK네트웍스는 이동통신사가 아니기 때문에 단말기 도매유통을 중단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