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코스닥 3일 만에 상승

뉴욕증시, 다우·S&P 또 신고가…SK하이닉스 7거래일 만에 반등

입력 : 2017-10-20 오전 9:29:0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장 초반 강보합이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0포인트(0.19%) 오른 2477.6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65억원 순매수로 이틀째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89억원, 개인은 14억원 매도우위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대장주인 애플의 2%대 하락에 전장보다 0.29%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보험(1.48%)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0.91%), 전기·전자(0.53%), 은행(0.31%), 금융업(0.4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0.89%), 철강·금속(-0.86%), 운수창고(-0.59%)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생명(032830)(2.42%)이 금리인상 기대감과 지분가치 증가 호재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1.38%), 삼성물산(000830)(1.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9%) 등도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1.27%)는 7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0.76%)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1.47%)가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고, SK텔레콤(017670)(-1.32%), 한국전력(015760)(-0.37%), 현대모비스(012330)(-0.20%)도 하락 중이다.
 
카카오(035720)(1.02%)가 게임과 광고 등 사업 기대감에 3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3.56%)는 거래 재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57%) 오른 670.87로 3거래일 만에 오르고 있다. 개인이 189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70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00%), 바이로메드(084990)(2.89%), 로엔(016170)(2.88%) 등이 강세다. #세원(29.65%)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상한가로 치솟았다. 공모가 5700원보다는 두 배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29%) 내린 11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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