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국세청이 걷는 세금이 개청 이래 무려 225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세청 세입은 지난 2008년 157조5286억원으로 1966년 7000억원에 비해 무려 2250배 증가했다.
지난 1966년 국세청 개청이후 42년만에 세입이 이렇게 급증한 것은 우리나라가 개발연대를 거치면서 고도의 경제성장을 해왔기 때문이다.
세입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지난 1998년 한 차례 세입이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개청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970년 2838억원, 19080년 4조2177억원, 1995년 50조원을 돌파했다.
국세청 세입이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개청 당시 국세의 73.6%를 차지했던 것이 2008년 94.2%로 높아졌다.
국세는 국세청 세수와 관세청, 지방세분 농어촌 특별세를 합한 것을 말한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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