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와 코트라(KOTRA)가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11일 '프랜차이즈 해외 1호점 개설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대상업체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중 처음으로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이나 해외에 이미 진출했으나 아직 진출하지 못한 지역에 1호점 개설을 희망하는 기업 등이다.
지경부는 프랜차이즈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꾸려 음식업점,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적용된 모든 분야 중 10개 내외 업체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해외진출 전 희망지역 시장조사, 맞춤형 컨설팅, 현지 파트너·거래처 발굴 등에서부터 점포개설 준비·개설과 현지운영까지 정부와 코트라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달 10일에서 28일까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국내 가맹본부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오는 4월 중 대상업체가 확정될 예정이며 이후 12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종호 지경부 유통물류과장은 "그동안 국내 가맹본부 2400여개 중 약 2.5%만이 해외시장에 진출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