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모든 사업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 4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 789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였던 7511억원을 웃돌았다"면서 "실적 자체도 좋았지만 내용은 더 좋았다. 모든 사업 부문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기타 부문의 실적은 진정한 서프라이즈였다"면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 전지 원료 가격 상승 등 실적 악화 요인이 존재했지만, 제품 믹스 개선, 비용 통제를 통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6911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기초소재, 바이오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4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