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차가 환경을 생각하는 기부자들과 미세먼지를 막아줄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4일 달리기하며 사회 공헌도 할 수 있는 현대차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CSR 캠페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참가자 200명과 수도권 매립지(인천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는 참여형 CSR 캠페인이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 2회째 진행됐다.
60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4만6000여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약 67만2327km를 달렸고, 이로써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참가자 중 나무 심기 행사 참가 신청자 200명을 초청해 수도권 매립지에서 달리기로 기부한 나무를 직접 심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세먼지를 흡수해 없애주는 효능이 있는 느티나무, 맑은 공기를 만드는 효과가 있는 소나무, 그리고 탄소를 흡수하는 상수리나무 등 3종을 식재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매립지 내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사업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식재를 진행해 2020년까지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숲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 동참해 준 4만6000여명의 기부 러너들의 뜻을 모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책임감 있게 조성할 것”이라며 “내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