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이하 인보사)'를 6일 런칭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무릎 관절강 내에 단 1회 주사로 직접 투여해 2년 이상의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정상사람 연골세포와 연골세포성장인자인 TGF-β1가 도입해 형질전환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로 구성된다.
인보사의 상담 및 치료는 전국의 정형외과 등에서 가능하며, 점차적으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회 투여로 2년간 효과가 지속돼 환자가 지속적인 약물 복용 및 수술·입원·요양 등에 사용하는 총 경제적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관절 염증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자신의 관절로 보다 오랜 기간 일생생활에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는 2007년 임상 1상을 시작으로, 2015년 임상 3상 등 총 4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며 "인보사의 출시를 기다려왔던 많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