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대신증권은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추정치 대비 소폭 하회했으며, 내년 항공업계의 주가 차별화는 효율적 비용절감 능력에 달려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5.9%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당시 추정치 대비 9.0%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지윤 연구원은 "3분기 30억원의 성과급 충당금 설정으로 판관비가 당사 추정치 대비 높았다"면서 "4분기에는 유가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부과와 10월 추석효과로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유가상승에 따른 수익성 감소는 모든 항공사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면서 "이에 따라 유가를 제외한 비용에서의 절감 능력과 부가매출 창출 능력이 항공주 내에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