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화증권은 이번주 와이브로 관련주가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전시회 등의 재료로 인해 주가 움직임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16일 강조했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개최된 스페인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문화부 장관과 별도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와이브로와 DMB 등 방송통신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이어 오는 20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과 무선 인터넷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인도 정부의 3세대(3G) 이동통신과 와이브로 주파수 경매가 이달말에서 4월초에 실시될 전망"이라며 "인도 시장 내 와이브로 사업의 성장성 확대가 급상승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또 "방통위는 4월로 계획된 주파수 재배치 승인요건으로 와이브로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KT는 기본 총 투자계획에서 1500억원 규모 확대된 1조2000억원으로 수정 발표해 내년까지 6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집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