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산업 및 생활안전 新기술 소개

코닥트·세이프벤·지에스아이엘·삼일bnc·지에프아이 등 신기술 열전

입력 : 2017-11-14 오전 11:36:45
 
전 세계 안전산업시장은 2013년 기준으로 2809억 달러이며, 이후 연평균 6.7%씩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3년에는 동 시장규모가 53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기술의 연구 또한 높은 관심을 받게 됐다. 최근에는 IoT 및 IcT를 비롯한 신기술을 적용해 미래 안전산업을 선도하는 안전 전문 기업들이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닥트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경찰·소방용 등강기를 최초로 국산화해 보급하고 있다. 동력형 승강기는 성인 남성 1~2인을 위·아래로 이동시킬 수 있는 장비로 현재 소방구조, 대테러 장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코닥트는 현재 중국과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대만, 러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현지 대리점을 확보한 상태이다.
 
세이프벤이 개발한 ‘스마트 벤딩머신 시스템’은 안전 및 위생용품 전문 자동 판매 시스템이다. ‘스마트 벤딩머신 시스템’은 상황에 맞는 안전용품 만을 빼서 사용하면 된다. 사고 발생 시 긴급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현장에 필수다.
 
이 시스템은 미국 자동차 공장에서 1년 6개월의 테스트를 거쳤고, 국내 현장에서 6개월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은 공사 현장을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니터링 한다. 본 시스템은 IoT와 IcT 기술 적용을 통해 실시간 위기상황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감독자는 작업자의 위치와 상황을 원격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작업자의 위험상황 노출 시 알람을 통해 즉각 경고해줄 수 있다. 작업장 내 설치되어 있는 환경 센서를 통해 공기질을 실시간 인지할 수 있다.
 
감독자가 현장을 직접 이동하며 수동 확인할 수 있었던 과거 작업환경과 달리 실시간으로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겐 된 것이다. 또한, 현장 모든 구역에 IoT 환경을 구축하여 현장 맞춤형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였다.
 
본 시스템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828호로 지정됐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삼성엔지니어링, DSC대우조선해양건설에서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도입됐다.
 
삼일bnc가 출시하는 ‘워치독 Wake up 진동 알람 시스템’은 자동차 핸들에 전동 자극을 줘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방지한다. 또한 100여 가지의 진동패턴을 갖추고 있어 운전자의 상황과 졸음 정도에 따라 가장 적절한 전동자극을 제공한다.
 
삼일bnc는 지난 9월 서울혁신챌린지 R&D 프로토 타입 개발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행정안전부 (재)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과 졸음운전 예측 솔루션과 자율주행 레벨 3요소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나노 기술과 마이크로 캡슐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해 대통령 표창 기업상을 받은 ‘지에프아이’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코닥트, 세이프벤, 지에스아이엘, 삼일bnc, 지에프아이의 첨단 기술과 솔루션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 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방재·화재안전, 산업·생활안전, 보안·치안, 교통·해양안전, 드론산업, 공공안전서비스 등을 모두 아우르는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로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동시 개최된다.
 
본 박람회의 자세한 정보 및 기타 문의 사항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사무국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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