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롯데건설은 부산시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날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김정민 롯데건설 상무를 비롯한 4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현장에서 3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나머지 1만7000장은 기부했다.
매축지 마을은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230여가구가 연탄불에 의지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매칭그랜트 제도'로 조성된 '샤롯데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매칭그랜트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도 매칭해 기부하는 제도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23일에도 서울 소재의 노원구 중계본동 104 마을에서도 연탄을 배달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한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