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대리점주 횡령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하나투어가 또다시 악재를 만났다. 한 간부 직원이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하나투어 상무 겸 여행 알선업체 계열사 대표이사 A씨는 회식에서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A씨는 지난 9일 회식에서 한 여직원에게 "뽀뽀해 봐라"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직원은 사건 다음 날 사내 여성위원회에 성희롱 관련 사실을 신고했고, 하나투어는 A씨를 불러 성희롱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4일 계열사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으며 하나투어는 A씨에 대해 대기발령 시켰다.
하나투어는 오는 20일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