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장비 수주 호재…목표가 '상향'-대신증권

입력 : 2017-11-21 오전 8:44:4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잇따른 장비 수주 호재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10억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수주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향 매출이 내년에도 견조할 거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9월 중순부터 주성엔지니어링 주가의 발목을 잡던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시설 투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승인 불확실성도 연말을 앞두고 완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수주는 최근 3년간 발표된 반도체 제조장비 수주 공시 중 최대 금액 176억원을 상회하는 최고 수준인 동시에 하반기에는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수주 공시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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