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JW신약(067290)은 한국존슨앤드존슨와 탈모치료 외용제 '로게인폼'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로게인폼은 미녹시딜(5%)을 주성분으로 하는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폼(거품) 타입을 적용해 흘러내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을 도포할 수 있고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빨라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미녹시딜은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모발 생장 주기도 연장해 준다. 프로필렌 글리콜(PG)이 들어있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고, 여성 탈모 환자들도 1일 1회 도포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거품 타입의 탈모 치료 외용제를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탈모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세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JW신약은 로게인폼 출시에 따라 '모나드', '네오다트' 등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함께 한층 더 확장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JW신약 관계자는 "액상과 겔 형태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로게인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산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클리닉 영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제공=JW신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