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540선 강보합…코스닥 800선 돌파 후 상승 지속

코스닥 바이오주 고점 논란에 조정…이마트 수익성 기대감에 6% 강세

입력 : 2017-11-24 오후 1:12:0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역시 10년 만에 800선을 돌파한 뒤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0.12%) 오른 2540.1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913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4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4거래일째 매도인 개인도 490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96%)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통신업(1.23%), 보험(0.81%), 비금속광물(0.85%), 전기가스업(0.88%)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61%)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은행(-0.59%), 운송장비(-0.24%), 화학(-0.29%), 섬유·의복(-0.28%)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한국전력(015760)(1.60%)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017670)(0.77%), 삼성생명(032830)(0.76%), NAVER(035420)(0.62%), SK하이닉스(000660)(0.24%), 삼성전자(005930)(0.04%)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0.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신한지주(055550)(-0.31%) 등은 하락 중이다.
 
이마트(139480)(6.90%)가 편의점 수익성이 극대화할 거란 분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팬오션(028670)(5.41%)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3포인트(0.78%) 오른 803.03으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장 중 803.67을 기록하면서 10년 만의 고점을 다시 높였다. 기관이 94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74억원, 개인은 383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263750)(6.74%), 바이로메드(084990)(4.56%), 포스코켐텍(003670)(1.65%) 등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신라젠(215600)(2.90%), 셀트리온제약(068760)(-1.77%), #티슈진(-1.3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4%) 등 바이오주는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5%) 내린 108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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