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드리밍 R&D 투어’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입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드리밍 R&D 투어는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연구개발 시설 견학 기회는 물론, 현업에 있는 선배 연구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제공하는 견학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행사다.
산학협력 관계에 있는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이 달 국민대를 포함 한양대(1일), 고려대(8일), 연세대(15일), 성균관대(22일) 등 총 5차수를 진행했고,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서울대, 인하대, 서강대 등 8차수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드리밍 R&D 투어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에게 남양연구소 내 전자연구동, 풍동시험장, 주행시험장 등 다양한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해 시설 및 기술에 대한 현업 연구원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공·계열별로 조를 이뤄 선배 연구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자동차 연구개발 과정에 대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회사생활과 취업준비 등에 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각 대학별 홍보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자동차 산업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마케팅 강의, 직원 멘토링, 사업장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H-마케팅 마스터 클래스’ ▲현대차와 관련된 행사를 취재하고 홍보하는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등 대학생 인재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 드리밍 R&D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이 다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