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홈플러스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아이들의 신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성장용 실내화 PB '멜리멜로 성장촉진 실내화'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특허 등록과 서울대 스포츠건강연구센터, 녹십자의료재단의 임상실험까지 마친 기능성 실내화로, 일상적인 운동과정에서 생성되는 성장호르몬 양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실내화에 장착된 성장칩은 발 뒤꿈치 중앙에 쏠리는 다량의 부하를 뒤꿈치 전체로 고루 분산시켜줌으로써 걸을 때는 일반화를 신고 달리는 효과를, 달릴 때는 점프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유도해 일상생활의 운동 효과를 크게 높여준다.
서울대 스포츠건강연구센터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일반화를 신고 3km를 걸으면 평균 17ng/ml(나노그램/밀리리터)의 성장호르몬이 발생하는 반면, 성장촉진 실내화를 신으면 이보다 40% 많은 24ng/ml가 발생했다.
2km를 달리는 경우에는 일반화는 17ng/ml, 성장촉진 실내화는 무려 2배인 38ng/ml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덕 홈플러스 잡화팀 바이어는 "운동시간을 따로 갖기 쉽지 않은 요즘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상품을 기획했다"며 "시중 NB 상품과 동일한 성장칩을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NB보다 30% 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성장기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걸맞은 170~240mm의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18일부터 24일까지 20% 할인된 1만44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