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화장품 수출액이 작년 11월 보다 34% 급증하면서 추세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 아세안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수출은 중국 부재 속에서도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해 K-뷰티의 글로벌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으로의 수출 성장률도 지난 4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최근까지 크게 개선되고 있어 중국 현지에서의 한국 화장품 수요는 정치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견고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