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발간한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똥! 똥! 똥!’의 교육자료용 영상에 직원들이 직접 목소리 녹음에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멀티미디어 교육 환경에 익숙한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동화책 외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목소리 녹음에 넷마블 직원들(총 7명)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 '가까이서 보기, 멀리서 보기'와 2015년 '한이네 마을에 큰 일이 생겼어요', 2016년 '황금 깃털 앵무새를 찾아서'에 이어 지난 1일 4번째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똥! 똥! 똥!'을 발간했다.
넷마블 직원들이 장애학생 교육용 동화책 영상 제작에 참여해 목소리 녹음을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재능기부에 참여한 손대석 넷마블게임즈 사원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재능기부 공고를 보자마자 지원했다"며 "제 목소리가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기쁨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김미지 넷마블네오 사원은 "업무 외적인 재능을 통해서도 뜻 깊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발간은 지난 2014년부터 넷마블이 4년째 운영하고 있는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어깨동무문고'의 일환이다.
이나영 넷마블 CSR 팀장은 "유아와 초등학생 시기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주변의 장애아동들과의 건전한 또래관계 형성을 위해 어깨동무 문고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의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어깨동무문고를 비롯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게임문화체험관'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