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EV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워즈오토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는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된 6만3000달러이하 양산차의 구동시스템을 출력과 토크, 기술, 연비, 경쟁력, 소음 항목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엔진을 선정했다. 워즈오토는 볼트EV의 탁월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가속성능을 비롯한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10대 엔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드류 윈터 워즈오토 선임 콘텐츠디렉터는 “볼트EV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끈 획기적인 차”라며 “볼트EV의 스마트한 디자인과 238마일(약 383km)에 달하는1회 충전 주행거리는 폭넓은 소비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이고, 36.7kg.m의 토크가 선사하는 짜릿한 가속성능으로 운전의 재미도 충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트EV의 전기 구동 유닛은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시속 약 97km)을 6.5초 이내에 주파하는 뛰어난 동력성능을 제공하며, 가격 대비 가치와 획기적인 장거리 주행 능력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전기차시장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쉐보레 볼트EV는 올해 초 2017 북미국제모터쇼 ‘2017 올해의 차’ 선정은 물론, 모터트렌드 ‘2017 올해의 차’, 그린카저널 ‘2017 올해의 친환경차’, 카앤드라이버 ‘2017 베스트 TOP 10’ 등 다수의 수상으로 제품력과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