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올해 9만리터 규모 설비 증설

세계 2위 바이오시밀러 업체로 도약

입력 : 2010-02-21 오후 12:11:5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셀트리온(068270)(대표 서정진)이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단백질 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신도시에 추가로 18만리터 생산규모의 설비를 계획중에 있으며, 이 중  1단계로 올 연말까지 9리터 규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모두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미국 제넨텍에 이어 전세계 2위의 바이오 시밀러 생산규모를 완비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설비증설을 통해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생산량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시밀러는 유전자 재조합 또는 세포배양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단백질이나 호르몬 등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 의약품을 의미한다. 바이오 의약품과 비교해 효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싸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인증 받은 5만리터 규모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운영중에 있다. 
 
한편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서 제품판매를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대만, 중국, 인도 등 10여개의 비선진국 시장에서는 각 지역의 상위 제약회사를 선정해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제품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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