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1560~1640p 박스권 대응전략"

한양證, 상승 모멘텀 부족 지적

입력 : 2010-02-22 오전 8:35:00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국내증시에 상승세를 견인할 재료가 부족하다며, 박스권 장세를 염두에 둔 투자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22일 "중국의 긴축이나 미국의 금융규제, 유럽 재정위기 등 기존 3대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됐더라도 돌반변수가 출현할 때 투자심리가 급변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변동성 확대와 함께 외국인 매매동향을 확인하는 신중한 시장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또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이미 2개월 연속 둔화됐고, 국내 선행지수 역시 고점이 임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악재 민감도가 떨어지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 국내증시가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대내외 경기 모멘텀 둔화와 맞물린 시기에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임동락 연구원은 "당분간 1560~164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 장세를 염두에 둔 대응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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