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지난해 국내판매 최초 2천대 돌파

2017년 2008대 판매, 전년비 82%↑…업계 최고성장률 기록

입력 : 2018-01-04 오전 10:34:2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캐딜락이 지난해 국내에서 총 2008대를 판매하며 한국시장 출범 이래 최초로 2000대 판매 돌파와 동시에 최다 연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캐딜락은 국내 시장에서 281대를 판매해 최다 월간 판매기록을 또 한번 기록했다. 연간 판매량으로는 2016년 1103대 대비 82% 성장한 2008대로 최다 연간 판매량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캐딜락은 지난 2014년 503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매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동기대비 82% 성장하며 수입차 업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캐딜락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캐딜락의 젊어진 ‘아메리칸 럭셔리’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 CT6다.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CT6는 지난해 총 805대가 판매되며 2016년(328대) 대비 145%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다. 세부 트림별 판매량은 최상위급인 플래티넘이 367대, 프리미엄 317대, 그리고 터보 엔진 장착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CT6터보가 지난 9월 출시 후 3개월만에 12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CT6가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해 브랜드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유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범용성으로 주목 받은 어반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5는 총 386대가 판매됐고,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플래그십 대형SUV 에스컬레이드는 134대가 판매되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럭셔리 퍼포먼스세단 ATS는 296대, CTS는 356대, 고성능 세단 ATS-V 및 CTS-V는 총 31대가 판매되며 최다 판매 실적 기록에 일조했다.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2017년은 캐딜락이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성능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되고 젊어진 캐딜락이 ‘아메리칸 럭셔리’의 본질을 제대로 증명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며 “2018년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캐딜락만의 가치를 경험하고 고객들과 보다 더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및 딜러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질적 성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2017년 아낌없이 성원해 준 고객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선물로서, 슈퍼주니어 동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캐딜락 뮤직 ‘퍼펙트’를 공개했다. 퍼펙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캐딜락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캐딜락 CT6. 사진/캐딜락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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