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푸조, 시트로엥, DS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올해 서비스 및 세일즈 품질강화에 집중해 질적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불모터스는 이를 위해 일산, 부천, 분당 등 수도권에만 총 3곳의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품질강화를 위한 전담부서와 인력을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PSA그룹으로부터 서비스 역량 강화 및 CS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도 매 분기 정기적으로 진행해 국내 서비스 및 세일즈 질적 수준을 전 세계 푸조와 시트로엥 진출 국가 중 상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내 신모델 출시로 브랜드 성장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내달 중 푸조의 스테디셀러 모델인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세단 푸조 508 풀체인지 모델, SUV에서 해치백으로 변화된 New C4 칵투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올해 시트로엥의 모델 라인업으로 존재했던 DS를 독립 브랜드로 국내에 론칭한다. 상반기 중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다섯번째로 서울 대치동에 단독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신규인력과 전담부서를 배치해 DS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만족도 향상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보험료 인하, 중고차 가격 보존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차량유지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디젤 시장이 위축되고 주력모델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 및 누적 판매 4만대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양적성장보다는 질적성장을 도모해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불모터스가 서비스 품질강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한 질적성장을 추진한다. 이미지는 DS7 크로스백 모습. 사진/한불모터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