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16년 만에 870선을 돌파한 코스닥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2포인트(0.40%) 오른 2506.4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513포인트까지 오른 뒤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88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63억원, 외국인은 15억원 매도우위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89%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7%, 0.68% 상승 마감했다. 일부 금융 기업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며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증권(1.93%)이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증시 호조 기대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약품(1.68%), 서비스업(1.16%), 보험(1.13%), 화학(0.70%), 전기가스업(0.56%)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0.94%), 기계(-0.39%), 철강·금속(-0.25%), 유통업(-0.39%) 등은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0.42%) 내린 10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