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화장품 면세 성장세와 생활용품, 음료부문 보유에 따른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돼 매출액 6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예상한다"며 "화장품 예상 매출액은 3조6000억원, 화장품 면세 예상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국내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1인당 구매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작년 3분기부터 실적 차별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생활용품 매출은 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작년에 이어 경쟁이 격화되면서 성장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음료부문 매출액은 1조5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 연구원은 "평창 올림픽관련 마케팅 강화로 작년보다 매출 성장률이 높고, 화장품 부문 판매 호조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