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 중 반등한 뒤 5거래일째 오름세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07%) 오른 2502.0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하락 전환하며 2500선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이 246억원, 개인이 10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건설사의 파산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12%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각각 0.13%, 0.34%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2%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2%)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1.38%), 기계(1.04%), 음식료품(0.68%), 전기·전자(0.63%), 전기가스업(0.64%)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1.45%), 의약품(-0.64%), 증권(-0.14%), 비금속광물(-0.29%) 등은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오른 1064.00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