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내 설정 해외투자펀드('역내펀드')의 비과세 혜택이 작년말 종료되면서 대체제 성격의 '역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24일 피델리티자산운용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역외펀드의 운용자산(AUM)은 총 1조7000억원을 기록중이다. 피델리티, 블랙록, 슈로더 등 3개사만이 1000억원 이상의 판매잔고를 기록중이다.
지역별 역외펀드 투자현황을 보면 중국 비중이 27.4%로 가장 높다. 일본펀드(19.2%)와 글로벌펀드(18.8%)가 뒤를 이었다.
역외펀드는 장기적인 운용 기록으로 적정한 펀드 규모를 유지하고, 통화 분산 및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역외펀드는 국내 설정 해외투자펀드와 달리 해외에 설정돼 있다. 달러와 유로화 등 외화를 기준통화로 하고 있다. 환헤지, 결산 , 환매기준일 등에 있어서 국내설정 해외투자펀드와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