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31일 문 연다

주민주도·행정협치로 '미래동력' 발돋움기대

입력 : 2018-01-29 오후 4:37:17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성동구는 오는 31일 마장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문 연다고 29일 밝혔다.
 
31일 열릴 개소식은 성동구 마장로31길 40 3층에 위치한 센터에서 마장축산물시장 먹거리와 마장키친 내에서 실현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마장 한 상’은 한우빵, 돼지묵, 훈제고기 등 현재 시장 안 숨은 먹거리를 소개하며, ‘크래프트 마장’은 지역 이야기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메뉴 개발 워크숍과 시연을 소개한다.
 
‘마장 한 판’은 소고기 부위가 새겨진 도마 제작, 부위별 고기 랩핑 시연 등 신규창업을 위한 아이템을 제안하고, ‘프로듀스 마장’은 마장키친 내에서 실현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함 새로운 활용방안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성동구와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와 주변 주거지를 포함한 약 55만㎡에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후 올해 도시재생활성화실행계획 수립을 목표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와 현장 거점 공간으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센터 내에 설치되어 있는 마장키친의 식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상인의 소통과 상생의 장도 마련한다.
 
특히 센터 내 마장키친은 주민과 상인의 소통을 위한 쿠킹클래스 뿐만 아니라 마장동의 지역 특성을 살린 주민활동과 식육즉석가공·발골 및 지육해체 전문교육 등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신규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상인이 상생하고 협치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신규 일자리창출 등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적 활력 회복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장동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개소할 마장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사진/성동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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