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차가 신형 YF쏘나타 일부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거래량이 급증했다.
24일 현대차 거래량은 전날의 2배를 넘어서는 163만여주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56%(3000원) 하락한 11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미국 시장내 판매 중단 소식으로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상위 창구에 올랐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3만2180주를 사들이며 순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기관은 2만7354주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현대차는 도어잠금장치 결함과 관련해 국내 및 미국에서 생산된 해당 차량 4만7000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도요타 사태와 관련해 미국 차 시장이 어수선한 분위기인 가운데 발빠른 조치를 취했다며 단기적 악재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하락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2.51%(950원) 빠진 3만6850원에 거래돼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만5050주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6만9480주를 팔아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한화석화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힙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석화는 전날보다 1.34%(200원)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2만3745주를 기관이 18만3508주를 사흘 연속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동양종금증권은 한화석화에 대해 지분 7.3%를 보유중인 대한생명 상장 가치를 고려할 때 향후 주가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석화의 올해 영업실적은 지난해 대비 조정이 예상되지만 1~2분기 대한생명(주당 가치 7800원 적용) 상장가치를 고려할 하면 주가가 1만7500원까지 충분히 상승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3월 초 상장가격 결정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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