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2560선 후반까지 밀리며 1%대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20포인트(1.09%) 내린 2569.99에 거래되고 있다. 장 내내 약보합을 지속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2453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677억원, 개인은 58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8%), 전기·전자(-2.20%), 의료정밀(-198%), 철강·금속(-1.58%)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73%), 건설업(0.26%), 운송장비(0.02%)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생명(032830)(-4.21%)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2.26%)와 SK하이닉스(000660)(-2.79%)는 2%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고, POSCO(005490)(-2.68%), SK(003600)(-2.13%), 삼성물산(000830)(-2.11%) 등도 하락 중이다. 4공장 증설 기대감에 상승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8%)는 장 중 하락 전환했다. 현대차(005380)(1.29%), 신한지주(055550)(0.95%), NAVER(035420)(0.32%)는 상승하고 있다.

 

GS건설(006360)(2.86%)이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 I&C(035510)(-8.15%)는 급격한 시황변동에 대해 공시 사유가 없다고 밝힌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5포인트(0.86%) 내린 919.10으로 오후 들어 하락하고 있다. 기관이 1958억원, 외국인이 536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9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티슈진(950160)(-1.99%), 펄어비스(263750)(-1.97%), 로엔(016170)(-1.67%), 휴젤(145020)(-1.52%), 코미팜(041960)(-1.37%)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0원(0.53%) 오른 10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