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내 최대의 DJ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월드디제이페스티벌(월디페)'이 올해 날짜를 확정했다. 포터 로빈스 등 세계적인 DJ 8명이 포함된 1차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6일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5월26~27일 양일간 잠실 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메인스테이지 규모가 1.5배 커지는 등 작년에 비해 스케일이 큰 행사가 될 전망이다.
월디페는 2007년 '하이서울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상암 난지공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양평과 춘천 등에서 개최됐고 지난해부터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그간 월디페에는 저스티스(Justice), 아비치(Avicii), 다다 라이프(Dada Life), 펜듈럼(Pendulum) 등 세계 EDM씬을 주도하는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이날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 포터 로빈슨(Poter Robinson), 프랑스 출신의 보이스 노이즈(Boys Noize)가 포함됐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출신의 하드스타일 디제이 자톡스(Zatox), 네덜란드 EDM씬을 대표한다 평가 받고 있는 에토모즈피얼스(Atmozfears)와 와일드 스타일즈(Wild Stylez) 등 총 8팀이 발표됐다.
주최 측은 "2016년부터는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 기획사 네덜란드 큐-댄스(Q-dance)와 제휴를 맺고 음악, 조명, 레이저가 하나가 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큐-댄스와 함께 진일보한 행사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사진제공=BEPC 탄젠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