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반락한 뒤 2430선에서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860선에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9포인트(0.68%) 내린 2436.62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중 반락한 뒤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이 4443억원, 외국인이 1988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41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31%)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화학(-1.98%), 유통업(-0.82%), 전기·전자(-0.76%), 섬유·의복(-0.70%)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3.67%), 종이·목재(1.70%), 의약품(0.82%), 운수창고(0.5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051910)(-2.45%)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64%), 신한지주(055550)(-1.48%), POSCO(005490)(-1.4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2.99%)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0.82%), 삼성생명(032830)(0.79%), NAVER(035420)(0.59%) 등은 상승하고 있다.

 

만도(204320)(-14.69%)가 4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게임즈(251270)(-4.90%)는 신작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분석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5포인트(0.76%) 오른 864.7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74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5억원, 182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메디톡스(086900)(7.15%), 휴젤(145020)(4.11%), 코미팜(041960)(3.56%), 포스코켐텍(003670)(2.99%), CJ E&M(130960)(2.23%) 등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0원(0.61%) 내린 10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