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만도(204320)가 4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5분 현재 만도는 전날보다 3만8500원(13.46%) 내린 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 줄어든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64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다변화된 매출처를 보유해 현대·기아차 부진의 영향에서 벗어났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내와 미국시장 부진, 원화 강세, 완성차의 단가 인하로 기대 이하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중국 로컬 업체 물량 성장이 예상되지만, 완성차 단가 인하와 중국시장 마진율 하락, 원화 강세 등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올해 실적 눈높이도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