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7p↑..금요일 징크스 깼다

입력 : 2010-02-26 오후 3:40:0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 지수가 6주만에 금요일 징크스를 깨고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해 159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7포인트(0.45%) 상승한 1594.5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와 그리스발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장중 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339억원의 주식을 내다 팔며, 이틀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362억원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도 8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0.54%), 운수장비(-0.26%), 은행(-0.15%)업종만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09%), 현대차(005380)(0.88%), 신한지주(055550)(0.24%), LG전자(066570)(0.94%), LG화학(051910)(1.65%) 등이 상승했고 KB금융(105560)(-0.41%), 현대중공업(009540)(-2.59%)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LG이노텍(011070)이 LCD모듈사업부 매각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8.00% 급등했고, 하이닉스(000660)는 채권단이 보유지분 13% 가량을 올해 말까지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3.2% 하락했다.
 
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TX조선해양(067250)STX엔진(077970), STX엔파코(071970) 등 STX그룹주가 1~2%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총 486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총 284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0.48%) 오른 507.03으로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1.70%), SK브로드밴드(033630)(1.01%), 메가스터디(072870)(2.42%) 등은 상승 마감했고, 포스코 ICT(022100)(-1.37%)와 태웅(044490)(-0.2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풀HD 3D TV를 출시한다는 소식으로 잘만테크(090120)(5.29%)와 아이스테이션(056010)(4.32%) 등 3D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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