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씬에서 주목 받는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가 신곡 ‘You Owe Me’를 공개했다.
22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이번 음원은 지난 1월에 발매된 ‘Sick Boy’에 이은 싱글 곡이다. 매스미디어의 영향력, 그에 따라 우울증 등을 겪는 개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Sick Boy’와는 파편화된 현대 사회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성이 있다. 음악적으로는 기존 EDM 색채에 얼터너티브 록적인 기타 리프를 녹여내 더 하드한 스타일이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음악의 메시지만큼이나 파격적이다. 초반에는 설거지와 청소를 하고 친구들을 초대하는 평범한 두 멤버의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즐기던 중 두 멤버는 갑자기 흡혈귀로 돌변하고 친구들을 해친다. 호러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들이 고조되고 변주되는 전자음의 사운드와 연결된다.
체인스모커스는 방탄소년단과의 콜라보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의 수록곡 ‘Best Of Me’를 공동작업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9월 국내 단독 공연에서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특별한 합동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체인스모커스 'You Owe Me' 앨범 커버. 사진제공=소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