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벤처기업협회와 강남구청은 강남구 소재 벤처·창업기업의 스타트업 IR 활성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강남구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남구에 있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R컨설팅, 투자유치 활동, 킥스타터 론칭 등을 지원해 참여 기업의 실투자유치 지원을 통한 투자활성화가 목적이다.
다음 달부터 강남구에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전문 투자자(벤처캐피탈·엔젤투자자 등)의 검토를 거쳐 선발된 40개사에 대해 4월 엘리베이터 피칭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는 3분 내 아이템에 대한 빠르고 간단한 요약·설명으로 투자자의 사전검토를 받기 위한 발표다.
최종 선정될 20개사는 IR컨설팅→데모데이→국내 IR→해외 IR의 순으로 국내외 투자유치와 관련된 단계별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업 20개사 중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벤처·창업기업 5개사에 대해서는 대표적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 론칭 지원을 병행한다. 킥스타터 론칭 지원 대상 기업에게는 펀딩론칭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현지법인 설립 지원 등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구와 벤처기업협회는 이 같은 협력을 토대로 강남구 소재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 마련, 우수 성공사례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강남구 소재 벤처·창업기업은 강남구 홈페이지 또는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