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인기에 52주 신고가 경신

4일 연속 올라 16만원대…3월 '체인스트라이크' 출시 기대

입력 : 2018-02-26 오후 4:11:5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컴투스(078340)가 주력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 성'의 인기와 신작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3900원(2.50%) 오른 1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에는 16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컴투스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6만원대로 올라섰다.
 
컴투스의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는 출시 4년차임에도 불구하고 건재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 매출순위에서 서머너즈워는 지난주 29위에서 13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작년 4분기 실적에서도 서머너즈워의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은 서머너즈워의 인기를 입증한다는 평가다.
 
컴투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1363억원,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486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서머너즈워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대규모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고, 4주년 기념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올해도 안정적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체인스트라이크'와 '스카이랜더스' 등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고 4분기에는 '서머너즈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출시도 예정된 만큼 올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미뤘던 신작 발표가 올해 3월 예정돼 있고, 이익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체인스트라이크의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게임주들 중에서 밸류에이션이 있는 종목들이 부각되고 있고, 올해 1,2분기의 안정적 실적 예상과 3,4분기에 나올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가 '서머너즈워'의 인기과 신작 기대감에 힘입어 26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컴투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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