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2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9928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2월까지 누적대수는 4만1003대로 전년 동기 3만2886대 보다 24.7% 증가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192대, BMW 6118대, 토요타 1235대, 렉서스 1020대, 랜드로버 752대, 포드 745대, 미니 640대, 볼보 456대, 재규어 454대, 푸조 404대, 닛산 394대, 크라이슬러 381대, 혼다 338대, 포르쉐 271대, 인피니티 170대, 캐딜락 146대, 마세라티 105대, 시트로엥 47대, 벤틀리 31대, 아우디 18대, 롤스로이스 7대, 람보르기니 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27대(62.4%), 2000~3000cc 미만 6219대(31.2%), 3000~4000cc 미만 1077대(5.4%), 4000cc 이상 195대(1.0%), 기타(전기차) 10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499대(77.8%), 일본 3157대(15.8%), 미국 1272대(6.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228대(46.3%), 디젤 9024대(45.3%), 하이브리드 1666대(8.4%), 전기 10대(0.1%) 순이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320d(1585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902대), 비엠더블유 520d(687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와 영업일수 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평택항 수입차 출고센터에서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