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증권가 호평 속..강세

D램 공급부족 현상 지속
삼성전자도 나란히 상승세
'오버행 이슈' 주가 선반영
하이닉스, 올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 전망

입력 : 2010-03-02 오후 1:27:19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하이닉스(000660)가 D램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전망과 악재가 선반영 됐다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25분 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62% 오른 2만1550원에 거래돼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매수창구에서도 DSK 등 외국계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동부증권은 중국의 춘절 이후에도 D램 주문은 여전히 강한 상태라며 특히 DDR3 경우 현재 주문량의 80%만 충족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분석에 삼성전자도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LIG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1월말 이후 악재로 작용하던 인수합병 소식과 채권단 출회가능성에 따른 오버행 이슈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매수 쪽으로 접근하라는 리포트를 내놨는데요.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 속에 일단 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은 7000억원대 중반 이상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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