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B증권은 1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아직도 성장주이며 투자포인트가 여전히 외형 성장성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현 주가는 201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고평가 논란에 휩싸일 수 있으나, 국내 면세사업이 비정상적인 환경에 놓여 있고, 해외 면세 사업은 지속적인 신규 국가 진출이 이뤄지고 있는 확장의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이같은 환경을 고려할 때, 2018년 이익 규모만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호텔신라는 아직도 성장주이며,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외형 성장성"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해외 면세 사업장 진출을 통해 지역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추구하고, 국내 매출액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연결 매출액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2%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