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2480선으로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890선에서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14%) 내린 2488.9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반락한 뒤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2억원, 61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8%, 0.2%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모습이었만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1.27%)가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고, 화학(-0.64%), 제조업(-0.48%), 비금속광물(-0.50%), 전기가스업(-0.48%) 등도 조정받고 있다. 반면 통신업(1.21%), 은행(1.02%), 운송장비(0.84%), 유통업(0.1%) 등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0.46%) 오른 10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